무서운 김여사와 차사고

|

어제 퇴근을 하고 집에 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.

집으로 올라가는 길은 2차선 정도 되는데 중앙선이 없는 그냥 동네길이다.

하지만 그 주변에는 항상 차들이 주차를 해놔서 어쩔때는 1차선이 되기도 한다.

어제도 1차선이 된 도로에서 앞차가 빠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쿵. 뒤통수에 충격이 왔다.

아씨 머야... 내려보니 소나타를 탄 김여사가 뒤에서 내린다.

내 차를 보니 뒷범퍼가 부서져서 안에 스치로폼이 보인다;;

 

김여사가 어쩌지 어쩌지 하길래 보험처리 하실거죠 하고 일단 차량통행에 방행가 안되게 빼고 전화번호 받고 보험사에 전화하고 사건은 종결.

그 당시에는 조금 뒷목에 충격이 있었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.

하지만 집에 가서 밥먹고 와우를 하니 점점 아파져온다.

그래서 내일 출근하면 병원가야겠군 이 생각을 했는데 왠걸.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 별로 아프지가 않다. 조금 시렵다고 해야하나.

그래도 혹시 몰라서 즐겨찾는 커뮤니티사이트에 글을 올려보니 병원은 꼭 가보란다.

그래서 갔지.

엑스레이 찍고, 뼈가 약간 놀랬다고 하던가? 기억이 잘 안나네.

물리치료도 하고...

 

치료 받고 오니 벌써 12시다;;;; 오늘 오전은 날라갔네.

한 2주는 더 오라고 하던데... 일못한거에 대한 보상금이나 적당히 받아야겠어.

 

흑흑 내 애마 ㅜㅜ

'커뮤니티 > 자유게시판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후덜덜덜 감기약  (4) 2009.11.09
구글 2009 대한민국 검색대회  (0) 2009.11.04
내 블로그 가치 평가하기  (4) 2009.10.31
출퇴근의 지루함  (4) 2009.10.31
우리집 햄스터  (2) 2009.10.22
And